발라즈의 분위기
Balazs
이하 글은 D. N. Rodowick의 질 들뢰즈의 시간기계 (2005)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. 이는 들뢰즈 철학에 대한 Rodowick의 해석을 따르고 있으며 제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. 페이지만 표시된 것은 Rodowick의 책을 의미하며 MI의 경우 시네마책1권 TI의 경우 시네마책2권을 의미합니다. 들뢰즈와 이미지 (1), 들뢰즈와 이미지 (2), 그리고 들뢰즈와 이미지 (3)에서 이어집니다.
1924년은 고전 영화의 한 가지 완성으로 기억되곤 한다. 형식의 기하학이 안정되고, 시공간은 설명 가능한 논리로 정렬되며, 몽타주는 행동을 연결하는 규칙으로 정교해진다. 이 시기의 영화는 세계를 하나의 질서로 묶고, 운동을 그 질서의 기본 단위로 삼는다. 말하자면 영화는 운동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게 만드는 장치가
이하 글은 Gregory Flaxman의 The Brain Is the Screen: Deleuze and the Philosophy of Cinema (2000) Minneapolis: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. 이는 들뢰즈 철학에 대한 Flaxman의 해석을 따르고 있으며 제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. 페이지만 표시된 것은 Flaxman의 책을 의미합니다. 들뢰즈와 이미지 (1)과 들뢰즈와 이미지 (2)에서 이어집니다.
뇌는 우주의 변조와 변이 속에서 하나의 간격을 열어젖히는 이미지이다 (35).
운동-이미지에서 뇌는 사유 그 자체라기보다 사유가 끼어드는 지연으로 이해된다. 변조와 변이의 흐름 한가운데에서 생겨나는 간격은 잠깐의 멈춤이며, 그 멈춤은 생각을 밀어 올리는 듯 보이지만 결국 행위를 준비하는 기능으로 되돌아간다. 이때 지각은 상황에 대한 반작용으로 전환된다 (35). 영화가
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에 걸쳐 예술과 이론이 현실을 인식하는 방식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. 포스터는 이 시기를 중심으로, ‘리얼(the real)’이 더 이상 단순히 기호나 이미지로 재현되는 대상으로 간주되지 않고, 오히려 재현을 통해 완전히 포착될 수 없는 어떤 충격적이고 원초적인 차원의 실재로 이해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. 이러한 전환은 특히 정신분석 이론, 그중에서도 라캉의 이론을 통해 설명된다. 라캉은 『정신분석의 네 가지 기본 개념』에서 ‘응시(gaze)’라는 개념을 제시하는데, 이는 주체가 세계를 본다는 통상적 관점과 달리, 세계가 주체를 바라보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위협적인 힘을 가리킨다. 그는 우리가 스크린 뒤에 숨어 대상을 바라본다고 주장하면서, 동시에 그 대상 역시 우리를 응시하고 있으며, 이때 그 응시는
이하 글은 Gregory Flaxman의 The Brain Is the Screen: Deleuze and the Philosophy of Cinema (2000) Minneapolis: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. 이는 들뢰즈 철학에 대한 Flaxman의 해석을 따르고 있으며 제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. 들뢰즈와 이미지 (1)와 이어집니다.
가장 먼저, 들뢰즈의 영화 책들은 과연 어떠한 책들이냐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넘어가야할 것이다. 들뢰즈의 영화 책이 어려운 지점은 이 책이 영화의 역사가 아님을 명백하게 도발하면서 시작한다는 데 있다.
“이 연구는 영화의 역사가 아니다 (Deleuze [1983] 1986, xiv).”
이 선언은 영화에 대해 말하는 방식 혹은 보는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도발이다. 들뢰즈가 겨냥하는 것은 연대기적 배열이나 기원과 결말의 확정이 아니라, 영화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