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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리무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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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라즈의 분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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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위하는 것의 이론: 들뢰즈의 흄 읽기와 합목적성

행위하는 것의 이론: 들뢰즈의 흄 읽기와 합목적성

일러두기

  • 들뢰즈 『경험주의와 주체성』의 인용 쪽수는 보운다스 영역본을 따랐고, 한국어 개념어는 한정헌·정유경 역 난장 국역본(2012)의 본문을 따랐다. 두 판이 갈릴 때 인용 문안은 보운다스를, 낱말은 국역본을 따른다.
  • 들뢰즈의 프랑스어 faire는 국역본을 따라 행위하는 것으로 옮겼다. 들뢰즈가 결론 첫머리에서 관계만으로는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할 때 쓰는 낱말은 action이고(Deleuze, 1991, p. 123), 국역본은 이 낱말을 행위로 옮긴다(Deleuze, 2012, p. 248). 두 역어를 그대로 받아, 하나로 완결되는 쪽에 행위를 두고 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쪽에 행위하는 것을 두었다.
  • 합목적성(purposiveness), 의도적 합목적성(intentional purposiveness), 예정 조화(pre-established harmony)는 칸트 번역의 공인 관행을 따랐고, 수동적 종합(passi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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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체와 행위

그리스 시대 노예 개념에서 중요한 점은 몸과 그 생산물의 분리가 있었다는 것이다. 그래서 '노동'이라는 말이 순수한 몸의 사용만을 의미하는 지점—즉, “노동자는 그가 신체로서 존재하는 것과 상품, 비물질적 재화로서 존재하는 것에 각각 대응하는 두 개의 법적 영역 사이에 분할된다”는 말—은 뭔가 이해가 가는 듯하면서도, 동시에 완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을 일으킨다.

일단 로마 시대와 기독교의 활발한 시기의 가장 큰 지점은, ‘아버지 중심의 부계중심주의’에서 ‘아들 중심의 부계중심주의’로의 이행이라고 푸코는 이야기한다. 그리고 이러한 ‘아버지의 형상’과 나머지 가족들과의 관계 속에서, 즉 가족 안에 노예가 위치하게 되는데, 인간의 형상을 갖고 있으나 도구인 존재로 서술된다. 여기서 말하는 도구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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